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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사고 사망자 10명 중 3명은 30세 이하에 당한다

조선일보 최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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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숨지는 피해자 10명 중 3명은 30세 이하 청년이 낸 사고로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공단 제공

/교통안전공단 제공


8일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6~2018년) 간 음주운전 교통사고 5만8667건이 발생해 1266명이 목숨을 잃었다. 월별로는 4월에 5331건으로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사고 사망자는 3월에 87명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음주운전 사고 사망자 32%인 401명은 30세 이하가 낸 사고에 목숨을 잃었다. 사고 건수도 30대가 낸 사고가 1만4388건(25%)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음주운전 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치사율)도 30세 이하는 2.8로 전체 평균(2.2)보다 1.3배 높았다. 한 전문가는 “젊을수록 술을 마시고도 운전할 수 있다고 객기를 부리는 경우가 있고, 운전 습관도 미숙한 경우가 있어 사고를 많이 내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작년 6월부터는 음주운전 단속 기준을 강화하는 윤창호법이 시행되는 등 음주운전 단속과 처벌이 강화됐다. 그 효과로 지난해 음주운전 사고 사망자는 전년보다 11% 줄었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달 17일 기준 전년보다 5% 줄어드는데 그치면서 감소폭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음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홍보물을 배포하고 운수회사 등에서 운전자 음주 여부를 제대로 확인하는지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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