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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신라젠 가짜뉴스" MBC 기자 등 고소

매일경제 성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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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모 MBC 기자와 '제보자X' 지 모씨가 "최경환 전 자유한국당 의원 측이 신라젠에 65억원을 투자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최 전 의원이 이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7일 최 전 의원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공영방송 기자가 사실 확인도 하지 않고 가짜뉴스를 생산하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어 전날 장 기자와 지씨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남부지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MBC는 지난 1~2일 "2014년 최 전 의원이 경제부총리로 재직하며 신라젠 전환사채(CB)에 5억원을 투자했고, 주변 인물도 60억원을 투자했다"는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신라젠 대주주였던 이 전 대표는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된 상태에서 지씨를 통해 MBC에 '채널A·검사장 유착 의혹'을 제보한 인물이다.

이에 최 전 의원은 "사건 관계인과는 일면식도 없고, 어떤 형태로든 신라젠 전환사채를 매입한 사실이 없다"며 MBC 보도가 가짜뉴스라고 주장했다.

[성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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