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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슬레, 커피 유통정보 추적에 블록체인 기술 쓴다

서울경제 박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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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식음료 기업 네슬레(Nestle)가 비영리단체 ‘열대우림동맹’과 함께 커피 정보 관리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다.

네슬레는 지난 6일(현지시간) 블로그를 통해 IBM의 푸드트러스트 블록체인 플랫폼을 네슬레 커피 브랜드인 조가스(Zoegas)에도 활용한다고 밝혔다. IBM 푸드트러스트는 IBM이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유통 정보를 추적하기 위해 만든 플랫폼이다. 월마트와 돌(DOLE) 등 대형 식품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네슬레는 지난 2017년부터 푸드트러스트 플랫폼을 네슬레 제품에 활용하는 테스트를 진행해왔으며, 이를 커피 브랜드에도 도입하게 됐다.

조가스 소비자들은 커피 포장의 QR코드를 스캔해 해당 제품에 관한 정보를 알 수 있다. 브라질, 르완다, 콜롬비아 등 커피의 원산지는 물론 원두 수확 시간과 로스트 기간, 수확 농장 등 관련 정보도 파악할 수 있다.

특히 네슬레는 비영리단체인 ‘열대우림동맹’과 협업한다. 열대우림동맹은 ‘지속가능’한 농업을 지향하는 단체로, IBM 푸드트러스트에 저장되는 정보 일부를 제공한다. 제공하는 정보에는 열대우림동맹이 자체 인증 시스템으로 네슬레 커피를 인증한 정보도 포함된다.

네슬레 측은 “네슬레는 2017년 IBM 푸드트러스트의 창립 멤버로 참여하면서 소비자들이 투명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며 “제품의 유통 과정을 잘 파악할 수 있도록 계속 기술을 활용하고 있으며 공급망을 더 투명하게 만드는 데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현영기자 hyun@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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