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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통화스와프 2차 자금 44억달러 공급... 입찰한도의 절반

조선비즈 최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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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7일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을 활용한 두번째 외화대출 경쟁입찰을 한 결과 참여 금융기관들이 총 44억1500만달러를 응찰했다고 밝혔다. 이는 공급 한도액인 85억달러의 절반 수준이다.

한은은 이날 오전 10시∼10시 30분 한은 금융망 전자입찰시스템을 통해 시중은행, 산업은행, 기업은행, 수출입은행을 대상으로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 외화대출 입찰을 했다. 통화스와프는 비상시 상대국과 통화를 맞교환하는 계약으로, 앞서 한은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600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맺었다.

지난달 2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연합뉴스

지난달 2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연합뉴스



입찰 예정액은 만기 8일물이 15억달러, 84일물이 70억달러였으나, 실제 응찰 규모는 8일물이 2억7500만달러, 84일물이 41억4000만달러에 그쳤다.

금융기관의 달러화 수요가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 공급 한도에 미치지 못한 셈이다. 앞서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 1차 공급 때에도 공급 한도액이 120억달러였으나 실제 응찰액은 87억2000만달러였다.

한은 관계자는 "은행 자금 사정이 아주 나쁘지는 않아 응찰 규모가 공급액에 미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날 응찰액은 전액 낙찰됐으며 달러 자금은 오는 9일 공급된다. 한은은 향후에도 외화자금 사정 등을 감안해 추가 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최효정 기자(saudad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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