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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수하고 사진 찍고…'거리 두기'와 거리 둔 선거 유세

SBS 백운 기자(clou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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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데 정부가 사회적 거리 두기를, 그것도 강력하게 하자고 이야기하는 상황에서 선거 유세는 어떻게 할까 저희 취재진이 지켜봤는데요, 역시 잘 지켜지지 않는 데가 많았습니다. 이 보도 보시고 각 당, 또 후보자들 생각을 다시 해보셨으면 합니다.

백운 기자입니다.

<기자>

마스크를 벗은 채 유권자들과 악수를 나눕니다.

물론 후보자는 장갑을 끼고 있지만 맨손인 유권자들과 잇따라 악수하는 것입니다.


마스크 안 쓴 상태에서 가까이 사진을 찍기도 하고 가벼운 대화도 이어갑니다.

당 차원에서 집중 유세에 나선 지역은 사람들이 더 많이 모여듭니다.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여러 사람과 악수하고, 역시 후보는 장갑을 꼈다지만 여러 유권자의 맨손을 옮겨가며 계속 악수를 나눕니다.



모두 정부가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연장을 발표한 오늘(4일) 유세 현장에서 있었던 일들입니다.

당장 한 표가 급하니 다가서는 유권자들을 밀어낼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심상정/정의당 대표 (어제) : 악수, 악수. 손 닦으세요.]


매번 이렇게 챙길 수도 없고 악수 대신 주먹 인사를 해도 근본적 해결책이 되지 못합니다.

[전병율/차의과대학 교수 (前 질병관리본부장) : 장갑을 꼈다고 해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은 아니고요. 장갑을 껴도 여러 사람과 악수하는 것은 맨손으로 악수하는 것과 똑같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사회적 거리 두기는 기본적으로 2미터 이상 떨어지라는 의미라면서 실외라고 해도 악수 같은 신체 접촉은 피하는 방식으로 선거운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합니다.

(영상취재 : 하 륭,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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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 기자(clou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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