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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맑다는 `청명`, 중국발 황사에 중부·남부 미세먼지 `나쁨`

이데일리 최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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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하늘이 맑아지고 봄볕이 따뜻해진다는 ‘청명’인 4일은 중국발 황사의 영향으로 오전에 중부지역, 오후에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 또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유입돼 중부지방은 쌀쌀하고 전국에 바람이 강하게 불어 산불 등 화재 위험도 크겠다.

기상청은 오늘(4일) 중국 북부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강원영동남부와 경북동해안에는 구름많고 한때 비가 조금 오는 곳도 있겠다고 예측했다.

기상청은 “대부분 전국에 건조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며 “특히 4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도 쉽게 큰 불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초미세먼지 농도 ‘한때나쁨’으로 예보된 지난달 27일 오전 서울 성동구 응봉산에 핀 개나리 뒤로 도심이 뿌옇게 보인다.(사진=연합뉴스)

초미세먼지 농도 ‘한때나쁨’으로 예보된 지난달 27일 오전 서울 성동구 응봉산에 핀 개나리 뒤로 도심이 뿌옇게 보인다.(사진=연합뉴스)


4일까지 강원영동, 경북북동산지, 경북동해안에는 평균풍속 35~60km/h(10~16m/s), 최대순간풍속 70km/h 이상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해안과 제주도에도 바람이 30~45km/h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내륙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선별진료소와 같은 야외에 설치된 천막이나 간판 등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이어 4일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낮 기온이 3일보다 낮은 10~21도가 되겠고 특히 중부지방은 10~16도로 쌀쌀하겠다. 아침 최저기온 0~10도, 낮 최고기온 10~21도가 되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7도 △춘천 4도 △강릉 10도 △대전 6도 △대구 6도 △부산 9도 △전주 5도 △광주 5도 △제주 9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1도 △춘천 15도 △강릉 13도 △대전 16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6도 △광주 17도 △제주 16도로 예상된다.


이어 4일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강원권·충청권은 오전에, 충청권·호남권·영남권은 오후에, 전남·경남·제주권은 저녁에 ‘나쁨’ 수준일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초미세먼지(PM2.5)는 전일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새벽에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오전에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농도가 높겠으나, 오후부터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2일 오후에 중국 북동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새벽부터 국내에 영향을 주어 오전에 중부, 오후에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PM10) 농도가 높겠고 일부 남부지역은 밤까지도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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