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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라임 의혹 연루 상상인그룹 압수수색

조선일보 표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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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5개월만에 수사 재개
검찰이 3일 불법 대출 혐의로 상상인그룹 본사와 계열사를 압수 수색했다. 작년 11월 첫 압수 수색이 이뤄진 뒤 5개월 만에 수사를 본격 재개한 것이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오전 경기 성남시에 있는 상상인그룹 본사와 상상인저축은행 사무실 등 20여곳을 압수 수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상상인그룹 계열사인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이 전환사채(CB) 등을 담보로 개인 고객에게 법적 한도(8억원) 이상을 대출한 혐의(상호저축은행법 위반)가 있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상상인그룹이 작년 3월 골든브릿지증권을 인수하게 된 과정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관련 허가를 받기 전 상상인그룹은 그동안 금융 당국 조사 등을 받은 전력 때문에 골든브릿지증권 인수에 애를 먹었다. 그런데 상상인저축은행은 2018년 7월 2차 전환사채(CB)를 담보로 전지업체 더블유에프엠(WFM)에 100억원을 대출해줬다. WFM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5촌 조카인 조범동씨가 총괄 대표를 지냈던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PE가 인수한 회사다. 이 때문에 상상인그룹 윤준원 대표의 골든브릿지증권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서 조국 전 장관 측의 도움을 받기 위해 대출해준 게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다. 상상인저축은행은 1조6000억원대 피해를 낸 라임자산운용사가 투자한 스타모빌리티에도 투자했다.

[표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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