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6일부터 '초중 학습채널' 신설…라이브특강 2주 연장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EBS라이브특강 캡처 / 사진제공=EBS

EBS가 코로나19로 인한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6일 오전 9시부터 초중학 학년별 전문 학습채널(EBS러닝) 5개를 임시로 신설해 서비스한다. 초중고 학년별로 제공하는 기존·신설 학습 콘텐츠는 EBS 사이트, 포털, 지상파, 유료방송 등 사실상 모든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EBS 2주 라이브 특강'도 초등·중학 9개 학년을 대상으로 17일까지 2주 더 연장한다.

EBS는 4일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국내 플랫폼 사업자들과 함께 이런 내용의 학습 공백 최소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BS는 "컴퓨터와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환경이더라도, TV를 통해 학습 콘텐츠를 볼 수 있어 이용자 접근성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초등학교 1~2학년의 경우 지상파 EBS 2TV 채널과 EBS Plus2, 초등학교 3학년~중학교 2학년은 EBS러닝 채널, 중학교 3학년은 EBS English 채널, 고등학교 1~3학년은 EBS Plus1 채널에서 학년별 학습 콘텐츠를 볼 수 있다.

해당 채널들은 EBS 초중고 학습 사이트와 네이버, 카카오, 유튜브, 웨이브, 틱톡 등 온라인 채널은 물론 IPTV, 지상파(MMS), 위성방송, 케이블TV 등 TV 채널에서도 서비스한다.

지난 4주간 서비스한 'EBS 2주 라이브 특강'은 초중학 9개 학년을 대상으로 6일부터 17일까지 2주 더 연장한다. 학교 시간표와 동일한 방식으로 수업 진도를 계속 이어간다. 연장된 특강은 온라인뿐만 아니라 학년별 전문 학습채널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종료되는 고교 1~2학년 라이브 특강 서비스는 EBSi 고교 강의 사이트(ebsi.co.kr)에서 제공되던 강의를 EBS Plus1 채널을 통해 계속 방송한다. 기존 수능특강 등 고3 대상의 강의도 같은 채널에서 시간대를 조정해 계속 제공한다.

방송된 모든 라이브 특강 및 관련 강의는 EBS 홈페이지에서 '다시 보기' 서비스로 제공한다. 강의 자료인 EBS 교재는 2주간의 방송 분량에 해당되는 부분을 EBS 초중학 사이트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오상헌 기자 bborir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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