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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라 타쿠야, 드라마 촬영장에 마스크 2000장 기부했다 ‘시끌’

스타투데이 진향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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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일본 유명 배우 기무라 타쿠야가 마스크 2,000장을 기부했다 도마에 올랐다. 일부 누리꾼들이 마스크를 어디서 구했냐며 의문을 제기함과 동시에 사재기 논란까지 언급하고 있는 것.

아사게이 비즈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기무라는 최근 주인공으로 출연 중인 아사히TV ‘BG 신변경호인’ 촬영현장에 2,000장의 마스크를 기부했다.

일본 역시 마스크 품귀 현상으로 열도가 들끓고 있는 상황. 1일 일본 정부가 마스크 품귀 현상에 대응해 모든 가구에 2장의 천마스크를 배포한다는 방침을 발표하자 비판 여론이 봇물을 이뤘다.

이런 민감한 시기에 기무라 타쿠야의 마스크 기부는 불난 집에 부채질 한 격이었다. 누리꾼들은 각종 온라인과 SNS에 “마스크 2000장을 어디서 어떻게 구했나” “연예인 특혜로 마스크를 구할 수 있는 거냐” 같은 댓글을 달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앞서 손정의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도 요양원과 치료시설, 개업의 등에 마스크 100만장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사재기를 한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결국 손 회장은 미국 뉴욕에 마스크 140만장을 기부했다.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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