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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2명중 1명 “남북 보건협력엔 긍정적, 北도발은 위협용”

이데일리 김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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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1분기 국민 통일여론조사 결과 발표
北 코로나 지원방식은 ‘국제사회와 협력’ 선호
안보위협 대응위해 초국경협력기구 창설 공감
남북개선엔 철도 연결>보건협력>관광재개 순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우리나라 국민 2명 중 1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남북 보건협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최근 잦은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에는 미국 등 국제사회에 대한 위협용이라고 해석했다.

3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가 지난달 27∼28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1분기 국민 통일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과반수 이상(53.4%)이 ‘북한과의 보건 분야 협력이 향후 남북관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매우 도움’,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응답한 비율은 각각 15.5%, 37.9%에 달했다. 반면 부정적인 의견은 44.2%(‘별로 도움이 안 됨’ 31.3%·‘전혀 도움이 안 됨’ 12.9%)로 조사됐다.

코로나19 관련 바람직한 대북 지원 방식으로는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통한 지원’(36.7%)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정부 차원의 지원(23.2%) △민간단체를 통한 지원(14.3%)이 뒤를 이었다. 지원을 반대하는 의견도 22.2%를 차지했다.

감염병과 재해·재난 등 비전통적 안보 위협에 대응해 북한,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초국경협력기구를 창설하는 것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5.5%가 ‘공감’했다. 공감하지 않는 응답비율은 39.2%(별로 공감하지 않음 27.2%·전혀 공감하지 않음 12.0%)로 공감비율과 16.3%p 차이를 보였다.

최근 북미 정상 간 이뤄진 친서 외교가 향후 협상에 끼칠 영향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인식(52.4%)이 많았다. ‘어느 정도 긍정적 영향’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36%를 차지했으며, ‘매우 긍정적 영향’은 6.6%에 그쳤다.


아울러 응답자의 38.3%는 최근 북한이 연일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하는 의도를 ‘미국 등 국제사회에 대한 위협용’이라고 인식했다. 뒤를 이어 △내부 결속용(31.3%) △무기체계 고도화를 위한 실험용(13.2%) △통상적 훈련 일환(11.6%)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재 남북 교착 국면을 타개하기 위해 문재인 정부가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항으로 ‘남북 간 철도 및 도로 연결’(22.4%)을 꼽았다. 다음으로는 △코로나19 대응 등 보건분야 협력(18.3%) △개성공단 및 개별관광 재개(17.3%) △유네스코 세계유산 공동 등재 등 비무장지대의 국제평화 지대화(11.4%) △2032년 올림픽 남북 공동 개최 추진(9.0%)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2020년 1분기 국민 통일여론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p이다.

자료=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료=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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