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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학수의 All That Golf]LPGA ‘수능' 일정 변경... 최종전은 90홀로 축소

조선일보 민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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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로 LPGA 투어 Q시리즈가 올해는 당초 일정보다 한달 늦은 12월에 열린다. 또한 종전 144홀에서 올해는 90홀로 축소된다. 사진은 지난 2018년 Q시리즈를 수석으로 통과한 이정은이 스코어보드 앞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는 모습./크라우닝

코로나 사태로 LPGA 투어 Q시리즈가 올해는 당초 일정보다 한달 늦은 12월에 열린다. 또한 종전 144홀에서 올해는 90홀로 축소된다. 사진은 지난 2018년 Q시리즈를 수석으로 통과한 이정은이 스코어보드 앞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는 모습./크라우닝


코로나바이러스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수능’ 일정에도 영향을 미쳤다. LPGA 투어는 3일 "오는 8월 20일부터 23일까지 캘리포니아주에서 개최하려던 퀄리파잉 토너먼트(QT) 1차전을 10월 12일부터 나흘간 플로리다주 베니스의 플랜테이션 코스로 옮겨 치른다"고 밝혔다.

1차전이 옮겨지면서 이후 일정도 줄줄이 변경됐다. 당초 10월 예정이던 2차전은 11월로 연기됐다. 장소와 구체적인 날짜는 결정되지 않았다. 11월에 열리던 최종전인 Q시리즈는 기존 장소인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가 아닌 다른 골프장에서 12월 열릴 예정이다. 또한 Q시리즈는 종전 144홀에서 올해는 1주일간 90홀로 축소된다.

한편, 마이크 완 LPGA 투어 커미셔너는 이날 팟캐스트를 통해 "현재 투어 재개를 위한 3가지 시나리오를 검토 중이다. 다음 달, 7월 중순, 또는 9월 중순에 재개하는 것이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모든 계획은 코로나 사태의 불확실성 때문에 잠정적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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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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