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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석모도 주민들 이제 수돗물 마신다"

조선일보 고석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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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만명 찾는 관광지인데 지하수 사용
이달부터 신청 가구에 공급
인천 강화도의 유명 관광지 석모도에 상수도가 공급된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강화군 삼산면 석모도와 길상면 동검도에 이달부터 상수도가 공급된다고 3일 밝혔다. 배수관 부설공사는 지난해 연말 완료됐고, 지난달 수질 검사를 거쳐 현재 각 가구로부터 신청 접수(접수처 032-720-3926)를 받고 있다.

석모도와 동검도에 대한 수돗물 공급 사업은 지난 2014년부터 6년간 진행됐다. 총 사업비 125억원을 투입해 상수도관 53.35㎞를 매설했다. 현재 주 배수관에는 상수도 물이 들어가 있고, 각 가구의 신청을 받아 순차적으로 배수가 이뤄질 것이라는 게 상수도 사업본부의 설명이다.

보문사, 석모도 미네랄 온천, 민머루 해변 등 유명 관광지를 보유한 석모도는 한 해 수백만명이 찾는 관광 명소지만 그 동안 지하수를 써 왔다.

강화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석모도와 강화도를 이어주는 석모대교가 2017년 개통하면서 상수도관 연결이 가능해졌다”며 “이번 상수도 공급으로 석모도 1206세대 2257명, 동검도 149세대 266명의 주민이 상수도 혜택을 보게 됐으며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석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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