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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13] 검·경 출신 맞붙은 충북 중부3군 '조용한 선거전'

연합뉴스 박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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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임호선, 전통시장 돌며 상인들 만나 지지 호소
통합당 경대수, 전직 군수들과 소독 작업하며 선거운동
(음성=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충북 최초의 겸·경 출신 후보들의 대결로 주목받는 충북 중부3군(증평·진천·음성) 선거구에서는 2일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후보와 미래통합당 경대수 후보 모두 '조용한 선거전' 모드로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을 보냈다.

유권자들 만나 지지 호소하는 민주당 임호선 후보 [임호선 후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유권자들 만나 지지 호소하는 민주당 임호선 후보 [임호선 후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민주당 임 후보는 이날 새벽 음성 감우재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총선 공식 선거운동에 나섰다.

임 후보는 이어 음성군청 앞 사거리에서 거리 인사를 하며 출근길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한 뒤 청주CBS 중부3군 후보 토론회에 참석했다.

청주CBS는 임 후보와 경 후보를 초청, 토론회를 벌일 계획이었으나 경 후보가 다른 일정을 이유로 불참, 임 후보 단독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했다.

임 후보는 오후에는 중부3군 전통시장 등을 방문, 상인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지지를 호소한 데 이어 사회단체장들을 면담했다.

임 후보의 유세에는 지방의원들이 가세, 표심 잡기에 힘을 보탰다.


임 후보는 '텃새 정치인', '고향 상머슴'론을 내세워 경 후보가 괴산 출신으로, 중부3군에 연고가 없는 점을 부각했다.

민주당 중앙당 방침에 따라 임 후보는 이날 유세 차량을 이용하지 않았고, 로고송도 틀지 않았다.

방역 작업하는 경대수 후보 [경대수 후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방역 작업하는 경대수 후보 [경대수 후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통합당 경 후보 역시 이날 이른 아침 음성 감우재 충혼탑에서 순국선열을 참배한 뒤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경 후보는 이어 유동 인구가 많은 음성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아침 거리 인사를 하고 시외버스터미널 등을 돌며 휴대용 분무기로 방역 작업을 하며 주민들과 만나 지지를 호소하는 것으로 선거운동을 대신했다.

이날 당내 경선에서 경 후보에게 패배한 이필용 전 음성군수, 당의 원로 격인 김경회 전 진천군수가 경 후보와 함께 소독 작업을 하며 힘을 보탰다.

경 후보는 오후에는 선거사무소에서 방문객들을 면담했다.


경 후보 측 역시 이날 차량 유세나 로고송을 이용한 선거운동은 하지 않았다.

3선에 도전하는 경 후보는 정치 초년생인 임 후보를 겨냥, '큰 인물론'을 내세우고 있다.

경 후보 측은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는 '조용한 선거운동'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경찰청 차장 출신인 임 후보와 검사 출신 경 후보는 지역 발전 공약을 내놓는데 주력할 뿐 첨예한 논쟁이 될 수 있는 검·경수사권 조정 등의 문제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다.

사회적 이슈를 화두로 삼을 경우 자칫 마음을 정하지 못한 중도층이 이탈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중부3군 선거구에는 두 후보와 국가혁명배당금당 장정이(61·여) 후보 3명이 출마했다.

pj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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