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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2.2원 하락 마감…"유가 급등 영향"

연합뉴스 김남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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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2일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2원 내린 달러당 1,228.3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5.5원 오른 1,236.0원으로 출발하고서 상승 폭을 더욱 키워 오전 한때 1,240원 선을 넘어섰다.

환율은 오전 11시가 넘어서자 우하향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보합권에서 움직이던 코스피가 반등 쪽으로 방향을 돌린 것과 연동된 모습이었다.

환율은 장 후반부에 강보합세를 보이다가 결국 막판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시장에서는 오후 들어 국제 유가가 급등한 점이 환율 하락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오전에는 주가 하락과 위안화 약세로 환율이 급등했다"며 "오후에 원유 가격이 올라 주가 상승과 환율 하락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간 유가 전쟁 종식' 발언이 유가 급등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최근 러시아와 사우디 지도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사우디와 러시아가 곧 유가 전쟁을 끝내고 석유 생산 감축과 가격 회복을 이룰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러시아 석유회사들이 이달부터 증산에 들어갈 계획이 없다는 소식도 유가 상승 요인이었다.

원/엔 재정환율은 같은 시각 100엔당 1,147.26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144.81원)에서 2.45원 올랐다.

한국 원화, 통화가치 상승 (PG)[장현경 제작] 사진합성

한국 원화, 통화가치 상승 (PG)
[장현경 제작] 사진합성



kong7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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