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파이낸셜뉴스 언론사 이미지

서지현 검사 "호기심에 n번방 들어갔다면 사이코패스"

파이낸셜뉴스 조상희
원문보기
서지현 검사. 2020.3.23/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사진=뉴스1

서지현 검사. 2020.3.23/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법무부 양성평등정책 특별자문관인 서지현 검사가 '호기심으로 n번방에 들어온 사람에 대한 판단은 다를 수 있다'는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발언을 '사이코패스'를 언급하며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서 검사는 2일 페이스북에 "만일 범죄자가 사람을 죽여놓고 '호기심에 그랬다'라거나 (중략) 사람을 강간하거나 성착취해놓고 '호기심에 그랬다'라고 한다면…당연히 '판단을 달리' 해야죠"라며 "그럴 땐 '사이코패스'로 판단합니다. 그걸 '놀이'로 했다면 더더욱…"이라고 적었다.

서 검사는 "그러면 영원한 사회적 격리가 필요하다 판단할 수밖에 없다. 호기심은 이렇게나 위험하다"면서 '호기심으로 감옥가자'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황 대표는 전날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n번방 회원들 신상공개 여부에 대해 "호기심에 (n번)방에 들어왔다가, 막상 보니 '적절치 않다' 싶어서 활동을 그만둔 사람에 대해 (신상공개 등) 판단이 다를 수 있다"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이에 황 대표는 "법리적 차원의 일반론적인 답변이었다"고 해명했다.

서 검사는 이같은 황 대표 발언이 담긴 기사 링크를 자신의 글에 포함한 것을 두고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자 황 대표 발언이 담긴 링크를 삭제했다.

서 검사는 "'호기심에 그랬다면 판단을 달리해야 한다'는 말에 긍정해 선거운동 해드렸다고 오해할 여지가 있는 것 같다. 공무원으로 어떤 정치인도 지지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말했다.

mountjo@fnnews.com 조상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차은우 200억 탈세 의혹
    차은우 200억 탈세 의혹
  2. 2쿠팡 ISDS 중재
    쿠팡 ISDS 중재
  3. 3평화위원회 출범
    평화위원회 출범
  4. 4박철우 우리카드 삼성화재
    박철우 우리카드 삼성화재
  5. 5이수혁 팬미팅 해명
    이수혁 팬미팅 해명

파이낸셜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