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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소비자물가 1.0% 상승…수요측 물가압력은 IMF 이후 최저

조선비즈 세종=정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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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원 물가상승률 0.4%…1999년 12월 이후 최저
채소류 상승률 16.5%…생활물가 1.8% 올라

3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1.0% 상승했다. 올해들어 석달째 1%대 상승률이 유지되고 있다. 통계청은 2일 발표한 ‘2020년 3월 소비자물가 동향’에서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1.0% 상승했고, 전월 대비로는 0.2%하락했다고 밝혔다.



수요측 물가상승 압력을 보여주는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0.4%로, IMF 외환위기 말기인 1999년 12월(0.1%)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전월대비로는 0.2% 하락했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0.7% 상승했지만, 전월대비로는 0.1% 하락했다.

전체 물가에 영향력이 큰 석유류 가격은 전년동월비로는 6.6% 상승했지만, 전월비로는 4.1%하락했다. 유류세 인하 중단효과가 가격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휘발유가 8.8%, 경유가 3.0% 상승했다. 이 영향으로 공업제품의 물가가 전년대비 1.7% 상승했다. 전월비로는 0.7% 올랐다.

농축수산물 가격은 전년비 3.2%, 전월비 0.8% 상승했다. 이중 채소류 가격은 전년비 16.5% 상승했고, 전월비 0.7% 하락했다.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 비중이 높아 가격 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1개 품목(전체 460품목 가운데)의 물가를 취합해 나온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8% 상승했지만, 전월대비로는 0.1% 하락했다.

식품은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식품을 제외하면 전년 동월 대비 1.4% 상승했지만, 전월 대비 0.5% 하락했다. 전월세포함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5% 상승했지만, 전월대비 0.1% 씩 하락했다.

세종=정원석 기자(lllp@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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