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인에 욕설 논란’ 강임준 군산시장 “물의 일으켜 죄송”

사진 강임준 군산시장 페이스북.

민원인에게 욕설을 해 논란을 일으킨 강임준 군산시장이 공식 사과했다.

강 시장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시민에게 드리는 글’을 올려 “신종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시장으로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날 군산시 보건소에 오신 전주분(민원인)께서도 염려하는 전화까지 걸어 오셨다”며 “시정의 책임자로서 시민들께서 느끼셨을 심려에 대해 다시 한번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코로나19가 완전 종식될 때까지 시민의 안전을 위해 더욱더 예방과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강 시장은 지난달 27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군산시 보건소를 찾은 전주 거주자 A씨에게 욕설을 한 것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언론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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