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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아내는 레슬링 선수, "운동 기구 같이 쓸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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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다르빗슈 유 /OSEN DB

[사진] 다르빗슈 유 /OSEN DB


[OSEN=이상학 기자] 과연 운동선수 부부다.

시카고 컵스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34)는 1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내의 운동 기구를 사용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유튜브에 올린 다르빗슈의 웨이트 훈련 영상 속에도 운동하는 아내가 잠깐 보였다.

다르빗슈는 트위터에 “2월초 아내가 쓰기 위해 스쿼트랙, 바벨, 플레이트, 에어로바이크를 구매한 것이 오늘 도착했다. 지금은 절대 살 수 없으니 굉장히 도움이 된다”며 “설마 내가 쓰게 될 줄이야”라고 적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메이저리그는 셧다운됐고, 선수들도 개인 훈련에 들어갔다. 대부분 선수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집이나 근처에서 개인 훈련 중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지난달 중순부터 운동 기구를 취급하는 용품점이 닫히거나 품절이 많아졌다. 하지만 다르빗슈는 평소 운동을 하는 레슬링 선수 출신 아내 덕분에 집에서도 충분히 몸을 만들 수 있게 됐다.

다르빗슈의 아내는 6살 연상의 레슬링 선수 출신 세이코 야마모토(40) 씨. 여자 레슬링 세계선수권대회를 4차례나 제패한 실력파였다. 다르빗슈와는 일본의 대표적인 운동선수 부부로 지난 2016년 혼인 신고를 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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