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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대통령 교도소' 논란에 "대선 불복인지 국민이 판단"

조선일보 안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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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과 거리두겠다" 정치 논쟁은 피해
"대통령도 크게 신경 안써" "오직 코로나 극복만 관심"
'코로나 효과' 정치와 거리두기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1일 미래통합당 공식 유튜브에서 나온 ‘문재인 대통령, 임기 후 교도소 무상급식’ 막말 논란과 관련, “막말인지 의문”이라며 “단순 막말인지 대선 불복 심리가 깔려있는 대통령에 대한 증오 발언이었는지는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경북 구미시 구미산단 내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사업장을 방문해 코로나 사태 대응 현황을 보고받고 있다./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경북 구미시 구미산단 내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사업장을 방문해 코로나 사태 대응 현황을 보고받고 있다./뉴시스


앞서 31일 통합당 공식 유튜브에서 진행자 박창훈씨는 문 대통령을 비판하며 “하고 싶은 대로 다 하고, 임기 끝나면 오랫동안 무상급식 먹이면 된다”고 했다. 이에 막말 논란이 일자 통합당은 해당 영상을 삭제했고, 박씨도 1일 방송에서 유감을 표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논란이 된 박씨 발언과 관련, “청와대 (공식) 입장은 없다”며 “청와대는 이미 선거와는 거리를 두겠다고 선언한 상황”이라고 했다. “대통령도 이 문제엔 크게 생각하지 않고 국민만 보고, 코로나 국난 극복에만 관심을 갖고 있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도 “다만 개인적으로 책에서 읽은 문장이 생각났다”며 ‘실낙원’ 저자 존 밀튼이 쓴 ‘아레오파지티카’의 구절을 인용했다. 그는 “존 밀튼은 ‘진실과 허위가 서로 싸우도록 하라. 자유롭고 공개된 대결에서 어느 누가 진실이 패배한다고 하겠는가’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원하는 대로 불지 않는다고 아예 바람이 없어졌으면 하는 새들이 있다. 바람이 없으면 아예 나는 것이 불가능한 줄도 모르고”라며 “이런 국난기엔 여야가 함께 손을 잡아야 위기를 함께 극복하면서 날아오를 수 있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그런 동영상을 만드신 분들이 오늘 이철우 경북지사의 발언을 다시 되새겨주시길 간곡히 바란다”고도 했다. 이 지사는 이날 문 대통령의 경북 구미시 구미산단 방문 행사에서 코로나 사태 대응 과정을 언급하며 “이번에 ‘국가가 있다’ ‘정부가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방역 대응 과정에서 적기에 부족한 것을 중앙정부가 뒷받침해줬다는 뜻”이라고 했다.

[안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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