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열린민주 주진형 "70% 재난지원금, 굉장히 나쁜 콤비네이션"

연합뉴스 이보배
원문보기
언론개혁 공약으로 '악의적 보도 징벌적 손배·오보방지법 제정'
긴급재난지원금 도입방안 관련 기자간담회하는 주진형 후보(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열린민주당 비례 6번 주진형 후보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긴급재난지원금 도입방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0.4.1 toadboy@yna.co.kr

긴급재난지원금 도입방안 관련 기자간담회하는 주진형 후보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열린민주당 비례 6번 주진형 후보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긴급재난지원금 도입방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0.4.1 toad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보배 기자 =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인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는 1일 정부가 소득 하위 70% 가구에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한 것에 대해 "현재 정부 방식은 굉장히 나쁜 콤비네이션"이라고 비판했다.

열린민주당 정책공약단장인 주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사람의 마음이란 것이 정당하지 않은 이유로 배제될 때 기분이 나쁘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 후보는 "소득에 따라 주는 돈이 가다가 천천히 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툭 잘리지 않느냐. 그러면 그(70%) 근처에 있는 사람들이 뭐냐"며 "정부가 하는 일에 협조하려는 마음을 훼손하는 효과가 있다. 멀쩡히 잘 있는 국민의 심정을 왜 긁느냐"고 지적했다.

주 후보는 "대책의 완결성이 중요한 게 아니라 시급성이 훨씬 더 중요하다"며 성인 1인당 똑같이 주는 방안과 함께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사회연대세' 도입을 주장했다.

주 후보는 "'한시적으로 일정 액수 이상 소득자에게는 소득세율을 1∼2% 추가로 늘리면 훨씬 쉬운데…'란 생각을 했다"며 "소득세를 통해서 조정하는 방식은 경제학자 사이에서는 익숙하게 알려진 방식인데 왜 안 했을까 의문이 든다"고 했다.

지원대상 확대 시 재정 건전성 우려 목소리가 나오는 것에 대해선 "재정 건전성을 얘기하는 틀 자체가 웃긴 것"이라며 "우리보다 부채비율, 재정 적자율이 높은 나라에서도 꺼내지 않는데 왜 한국에서, 심지어 현 정부가 무슨 뜻으로 얘기하는지 정말 이해가 안 간다"고 날을 세웠다.


주 후보는 지원 시점을 4·15 총선 이후로 미룬 것에 대해서도 "정부가 아예 미리부터 선거 후에 하겠다고 말하는 것은 국민은 배려하지 않고 지역구 정치인을 배려해주는 것 같아서 그 역시 불만스럽다"고 말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무기명 채권 검토가 거론된 것에 대해선 "한대 쥐어 맞을 소리"라며 "정상적인 국채 발행에 무슨 장애가 있다고 그런 소리가 나오느냐. 황당하다"고 혹평했다.

언론개혁 공약 발표하는 열린민주당(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들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언론개혁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강욱, 김진애, 김의겸, 강민정, 주진형, 김성회 후보. 2020.4.1 toadboy@yna.co.kr

언론개혁 공약 발표하는 열린민주당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들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언론개혁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강욱, 김진애, 김의겸, 강민정, 주진형, 김성회 후보. 2020.4.1 toadboy@yna.co.kr



한편 열린민주당은 이날 언론개혁 공약으로 ▲ 악의적 보도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 ▲ 오보방지법 제정 ▲ 언론 피해 구제를 위한 언론소비자보호원 신설 ▲ 종합편성채널의 막말과 편파방송 규제를 위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구성과 기능 개혁을 제시했다.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은 "청와대 대변인으로서 언론 전반 상황에 대해 지켜볼 기회가 있었다"며 "언론이 가진 권한이 대단히 넓지만, 권한을 이용해 사회적 갈등을 증폭시키고 분열을 더 키우는 폐단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언론중재위원회를 훨씬 더 권한이 있는 주체가 임명하고 판사, 친언론 성향 사람들보다는 언론 소비자, 언론으로부터 피해를 받는 당사자 입장에 가까이 다가서고 피부로 절감할 수 있는 사람들로 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주진형 후보는 "공약에 따르면 '다스는 MB 것' 같은 보도는 오보로 취급될 수 있다"는 지적에 "오보인지 아닌지 판단은 판사가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 때문에 공약을 발표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조국 사태에 대한 보도는 그동안 쌓이고 쌓인 언론의 이상한 행동에 대한 밑단에 불과하다"며 "그것 때문에 오늘 이 얘기를 했다는 건 오해"라고 일축했다.

boba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이혜훈 지명 철회
    이혜훈 지명 철회
  2. 2김지연 정철원 파경
    김지연 정철원 파경
  3. 3화천 산천어축제 인파
    화천 산천어축제 인파
  4. 4원태인 연봉 10억
    원태인 연봉 10억
  5. 5키움 임지열 주장 선임
    키움 임지열 주장 선임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