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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검찰, 라임사태 관련 용인 골프장도 압수수색

서울경제 방진혁,조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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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일명 ‘라임 살릴 회장님’으로 알려진 김봉현 회장이 실소유한 스타모빌리티 본사를 압수수색하면서 경기 용인의 한 골프장도 압수수색 했다. 해당 골프장은 스타모빌리티가 회원권을 소유한 곳이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조상원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경기 용인에 위치한 A모 골프장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이는 이종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의 직속인 김모 본부장의 골프장 이용 내역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검찰은 스타모빌리티에서도 김 본부장의 골프장 회원권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본부장은 자신이 투자를 관장한 스타모빌리티로부터 골프장 회원권을 받아쓴 의혹에 휩싸여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스타모빌리티가 소유한 A골프장 회원권의 가족회원으로 올라 있었던 것. 김 본부장은 이 회원권에 스타모빌리티 부장 신분으로 등재됐다. 해당 회원권의 시가는 4억원이며 가족회원은 8,000만원 가량에 시세가 형성돼있다.

한편 검찰은 이날 오전 자본시장법위반과 특정경제법위반(배임·수재)등의 혐의로 김 본부장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방진혁·조권형기자 bread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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