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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력자' 前법무부 정책보좌관, 청와대行…의전비서관실 근무

아시아경제 손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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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승희 청와대 행정관(전 법무부 장관 정책보좌관)

구승희 청와대 행정관(전 법무부 장관 정책보좌관)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지난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사퇴 후 검찰 조사를 받던 시기에 그를 가까이서 도왔던 측근이 최근 청와대에 입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1일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조 전 장관의 조력자로 알려진 구승희 전 법무부 장관 정책보좌관(49)은 지난 달 초부터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행정관(3급)으로 채용돼 근무하고 있다. 의전비서관실은 문재인 대통령의 일정을 기획하고 의전을 담당하는 곳이다.


구 행정관은 지난해 11월께 조 전 장관이 사모펀드 및 입시비리 혐의로 구속된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면회하기 위해 서울구치소를 방문할 당시 직접 자신의 차량으로 운전을 해줬던 인물로 알려져있다.


국회 보좌관 출신의 구 행정관은 과거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캠프에서 후보 일정 관련 업무를 했고, 지난 19대 대선에서도 캠프에서 활동했다고 한다.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담당하다 지난해 퇴직한 김선 전 행정관의 남편이기도 하다.


조 전 장관의 측근이 청와대에 들어온 사례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문 대통령은 올초 조 전 장관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김미경 변호사를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에 임명했다. 당초 청와대 법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하고 있었던 김 변호사는 조 전 장관이 법무부 장관에 지명되자 그를 돕기 위해 퇴사해 인사청문회 준비단에 합류했다. 조 전 장관 취임 후 정책보좌관에 임명됐으나 조 전 장관이 사퇴하면서 야인이 됐다. 그러다 올초 비서관으로 승진 발탁돼 청와대에 재입성한 이례적 케이스다.


문 대통령은 지난 1월 신년 기자회견에서 조 전 장관에 대해 "아주 크게 마음의 빚을 졌다"고 언급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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