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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이 만든 'n번방' 기록 웹사이트…"묻히지 않게 하겠다"

연합뉴스 정성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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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사이트 'n번방 시민방범대'[웹사이트 캡처]

웹사이트 'n번방 시민방범대'
[웹사이트 캡처]



(서울=연합뉴스) 정성조 기자 = 대학생들이 텔레그램 'n번방' 사건과 관련한 정보와 관련 청원 등을 한데 모아 만든 웹사이트 'n번방 시민방범대'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31일 이 웹사이트 소개글을 보면 지난 29일 문을 연 'n번방 시민방범대'는 20대 대학생 4명이 의기투합해 만든 온라인 공간이다.

운영자들은 "n번방 사건이 버닝썬 사건과 같은 여러 성범죄 사건들처럼 묻히지 않게끔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다 지속해서 관심을 가질 수 있게끔 n번방 사건에 대해 모니터링할 수 있는 비영리 서비스를 개발했다"며 "모든 가해자가 처벌받는 그 날까지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웹사이트를 둘러보면 n번방 관련자들의 정보와 적용 죄목, 검거 현황을 비롯해 이들이 만든 '박사방', '고담방', '태평양 원정대' 등 파생방들의 목록이 일목요연하게 소개되고 있다.

청와대와 국회에 제출된 각종 n번방 청원들과 관련 법안, 최신 뉴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및 커뮤니티 반응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된다. 아울러 웹사이트와 트위터 등을 통해 성착취 텔레그램방 관련 제보도 받는다.

트위터 등에서는 웹사이트의 취지에 공감하며 주소를 공유하는 글이 이어지는 등 온라인 반응은 호의적이다. 개설 사흘 만에 'n번방 시민방범대' 누적 방문자 수는 3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xi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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