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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산업활동동향, 생산·소비·투자 모두 무너졌다

매일경제 문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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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된 지난 2월부터 한국 경제가 심각한 침체단계에 접어든 것이 확인됐다. 생산·소비 지표는 9년 만에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고, 경기지수도 하락세로 전환했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산업생산과 소매판매(소비)는 각각 전월 대비 3.5%와 6.0%씩 감소했다. '구제역 파동'이 있었던 2011년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내수·소비 분야의 침체가 두드러졌다. 전산업생산의 경우 지표구성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을 넘는 서비스업 생산이 전월 대비 -3.5%로 역대 최대 감소폭을 기록한 영향이 컸다. 소매판매가 부진했던 것은 백화점·면세점을 통한 판매가 전월 대비 20~30% 하락한 결과다.

안형준 통계청 경제통계동향심의관은 "소비패턴 변화 때문에 서비스업 생산과 소매판매가 많이 감소했고, 부품 수급에 애로가 생긴 자동차 생산도 감소하며 산업활동 지표들이 전반적으로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3월 설비투자는 전월보다 4.8% 줄었고 건설업체가 실제로 시공한 실적을 금액으로 보여주는 건설기성도 3.4% 감소했다.

[문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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