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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경제영향 '가시화' 산업생산 9년 만에 최대폭 감소

SBS 화강윤 기자(hwak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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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생산이 9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주요 생산·지출 지표가 전월대비 하락하며 코로나19의 경제 영향이 뚜렷해지는 모습입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자동차, 기계장비 등 광공업 생산은 전월 대비 3.8% 줄고 숙박·음식업, 운수업 등 서비스업에서도 3.5% 감소하는 등 전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3.5% 줄었습니다.

지난 2011년 2월 구제역 파동 당시 이후 9년 만에 감소폭이 가장 큽니다.

'와이어링 하네스' 등 부품수급 애로로 자동차 생산이 감소하고 숙박·음식업, 운수업 등 소비를 위해 개인 접촉이 필요한 서비스 분야에서 타격이 컸습니다.

소비 수준을 나타내는 소매 판매도 6.0% 줄어 역시 11년 2월 이후 9년 만에 최대폭으로 감소했고 운송장비와 기계류 투자가 함께 줄어들며 설비투자도 전월대비 4.8% 감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경기 수준을 나타내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도 2009년 1월 금융위기 당시와 같은 수준인 0.7p 급락했습니다.


안형준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사회적 거리 두기'와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이 3~4월에 걸쳐 시차를 두고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경제 충격이 실물지표로 본격 가시화"하고 있다며 "긴급재난지원금 등 특단의 대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추가 대책도 지속 강구"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화강윤 기자(hwak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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