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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조끼용 착용로봇 '레드닷' 수상…신사업 첫 영예

머니투데이 유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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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유영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개발한 조끼형 외골격 웨어러블 로봇 '벡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그룹이 개발한 조끼형 외골격 웨어러블 로봇 '벡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기아자동차가 개발한 상향 작업용 웨어러블 로봇 ‘벡스’(VEX)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 닷 어워드에서 혁신제품으로 선정됐다.

현대·기아차는 독일 노르트하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2020 레드 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분야에서 ‘벡스’가 신설된 혁신제품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벡스’는 조끼형 외골격 웨어러블 로봇이다. 산업 현장에서 장시간 위쪽으로 팔을 들어 올려 작업하는 근로자의 근골격계 질환을 줄이고 작업 효율성을 높이도록 개발됐다. 전기 공급이 필요 없는 형태로 어깨관절을 모사한 구조의 근력보상장치를 통해 최대 5.5㎏f까지 힘을 보조한다. 현대차그룹 로봇연구조직인 로보틱스랩에서 자체 개발했는데 현대·기아차가 레드 닷 어워드에 자동차 외 제품을 출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동진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 실장은 “이번 수상으로 로보틱스랩과 현대디자인센터가 협업 개발한 ‘벡스’의 사용 편의성과 심미적 우수성을 모두 인정받았다”며 “사람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부문에서 활용 가능한 로봇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자동차의 유럽 전략형 모델 ‘엑씨드(XCeed)’. /사진제공=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의 유럽 전략형 모델 ‘엑씨드(XCeed)’. /사진제공=기아자동차



이번 대회에서 기아차의 유럽 전략형 모델 ‘엑씨드(XCeed)’도 자동차·모터사이클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엑씨드’는 유럽 전략형 준중형 해치백 ‘씨드’의 크로스오버 유틸리티 모델로 지난해 하반기 유럽 시장에 출시돼 역동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디자인으로 유럽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카림 하비브 기아디자인센터장(전무)는 “기아차는 더욱 매력적이고 흥미로운 고객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이 비전은 ‘엑씨드’에 잘 녹아 있다”며 “이번 수상으로 이런 노력이 전 세계 고객들에게 인정받았다는 사실에 무한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유영호 기자 yhry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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