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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원대 '알뜰폰 5G' 시대 본격화…5G 요금제 어떤게 유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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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에도 본격적인 ‘5G 시대’가 열렸다. LG유플러스와 KT에 이어 SK텔레콤도 30일 5G 망을 알뜰폰 사업자에 개방했다. 이에 따라 알뜰폰업계의 3만원대 5G 요금제 출시 경쟁도 본격화했다.



5만원대 요금제 3만원대 출시 가능



SK텔레콤은 30일 “알뜰폰 사업자에게 5G 요금제를 도매로 제공하고 5G 망을 알뜰폰에 본격 개방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이 5G 도매망을 제공하는 알뜰폰 사업자는 자회사인 스마텔ㆍ아이즈비전ㆍ프리텔레콤(이상 30일 5G 요금제 출시), 에스원ㆍSK텔링크ㆍ큰사람(내달 3일 출시) 등 6곳이다. SK텔레콤이 알뜰폰업체에 제공하는 5G 요금제는 월 7만5000원짜리 ‘5GX 스탠다드(데이터 200GB+5Mbps 무제한)’와 월 5만5000원짜리‘슬림(월 9GB+1Mbps 무제한)’ 요금제 등 2종이다.

알뜰폰업체는 SK텔레콤으로부터 해당 요금제를 도매가로 제공받아 알뜰폰 사용자에게 각각 6만800원~7만원(스탠다드 요금제), 3만7400원~5만원(슬림 요금제) 선에 판매한다. SK텔레콤의 5만원대 슬림 요금제를 알뜰폰에선 월 3만원대에 이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SK텔레콤뿐 아니라 LG유플러스나 KT가 개방한 5G망을 이용하는 알뜰폰업체의 5G요금제도 비슷한 수준이다. 이통3사가 알뜰폰 사업자에 5G망을 빌려주며 받는 도매대가는 본 상품의 66~75% 수준이다. 그만큼 알뜰폰업체는 이통3사에 비해 싼 요금제를 출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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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30일 6개 알뜰폰 사업자에게 5G 요금제를 도매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진 SK텔레콤]





알뜰폰 할인율과 선택약정 할인율 비교해야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대부분의 알뜰폰 사업자는 월 요금의 25%를 할인해 주는 ‘선택약정할인’ 제도를 운용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이통3사의 요금제를 25% 선택약정할인 받는 게 유리한지, 요금제 자체가 낮은 알뜰폰을 쓰는 게 유리한지 따져봐야 한다. 경우에 따라 이통사의 요금제를 월 25%의 선택약정할인을 받는 게 나을 수 있다. 다만, 알뜰폰은 대부분 약정을 하지 않기 때문에 언제든지 해지할 수 있고 위약금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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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요금제와 알뜰폰 요금제 비교표. [SK텔레콤 제공]





알뜰폰도 유무선 결합할인 가능



이통3사의 멤버십이나 가족 결합 할인도 따져봐야 한다. 이통3사는 멤버십 할인과 가족 결합 할인 등을 제공한다. 반면 알뜰폰 사업자는 이런 혜택이 적거나 없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유무선 결합상품은 알뜰폰을 이용해도 이통사와 비슷한 조건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9개 중소 알뜰폰 사업자를 대상으로 오는 5월까지 선불 알뜰폰 주력 상품인 ‘안심데이터 300’의 도매 대가를 기존 대비 25% 저렴하게 제공하고, 고객의 충전 요금도 기존 3만9000원에서 3000원 인하한다. 이에대해 SK텔레콤 김지형 유통2본부장은 “이번 5G망 개방과 상생안이 알뜰폰 업계가 코로나19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진 기자 kjin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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