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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총선 후보 '방송사 TV 토론' 참여 여부 놓고 티격태격

연합뉴스 차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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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PG)[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PG)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 총선 후보들이 TV토론 참여 여부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30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최근 지역 민영방송인 KNN이 '기장군 총선 후보 초청 토론회'를 열려고 했으나 무산됐다.

기장 선거구에 등록한 4명의 후보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최택용 후보와 미래통합당 정동만 후보만 초청하는 방식으로 토론회가 구상되자 정 후보 측은 이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정 후보 측은 "후보별 정책과 공약을 다양하게 비교해서 군민이 알 수 있도록 4명이 같이 토론하는 방식이 좋다고 생각해 제안을 수락하지 않았다"면서 "내달 6일 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모든 후보가 참가한 가운데 열리는 토론회는 당연히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 정가에서는 정 후보의 여론조사 결과가 좋은 상황에서 굳이 네거티브나 공방전으로 갈 수도 있는 최 후보와의 토론이 이득이 없을 것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최 후보 측은 이에 반발한다.


지난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면서도 유권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는 '기장군 총선 후보 초청토론회'가 준비된다고 하기에 기쁜 마음으로 승낙했다"면서 "그러나 통합당 정 후보의 거절로 토론회가 무산되었다고 하는 소식을 듣고 실망을 금할 수가 없었다"고 비판했다.

국회의원 선거구(PG)[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국회의원 선거구(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현정길 정의당 부산시당위원장도 지난 29일로 예정됐던 부산MBC 주최 3당 시당위원장 토론회가 통합당 불참으로 무산됐다며 유감을 표했다.

통합당 측이 시당위원장이나 선대 위원장급 토론자를 참석시키지 않자 민주당도 토론자 간 형평이 맞지 않음을 주장하며 토론회가 성사되지 못했다.


정의당 부산시당은 "코로나로 인해 명함 배부도 자제하는 등 거리 캠페인을 자제하는 상황에서 방송토론이라도 활발하게 이루어져 향후 4년 우리 정치가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 유권자들이 보고 듣고 선택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면서 "깜깜이 선거를 해서 이득을 보겠다는 생각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read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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