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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에 온라인 식품 매출 93% 급증…오프라인 유통은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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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유통 매출 최대폭 증가…근거리 소비로 편의점·SSM 매출 늘어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외출을 삼가고 집에만 머무르는 이른바 '집콕' 생활로 인해 지난달 주요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역대 최대폭 증가했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월 주요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4.3% 증가했다. 이는 2016년 6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 통계를 개편한 이후 온라인 부분 최대 증가율이다.

품목별로 보면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출이나 외식을 삼가면서 온라인쇼핑을 통한 먹거리 배송 수요가 늘어 식품 매출이 92.5%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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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에 오프라인 유통매장 매출 급감 (CG)
[연합뉴스TV 제공]



마스크를 비롯한 위생상품 판매도 늘면서 생활·가구 매출은 44.5% 증가했고, 아동·유아 40.6%, 도서·문구와 화장품 각 37.5%, 가전·전자 26.0% 등도 가파른 매출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에 오프라인 유통업체는 울상을 지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접촉을 꺼리면서 대형마트, 백화점의 매출이 감소해 관련 통계 개편 이후 두번째로 큰 7.5%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백화점은 21.4%, 대형마트는 10.6% 하락했다. 편의점과 기업형 준대형 슈퍼마켓(SSM)은 근거리 소비가 늘면서 각각 7.8%, 8.2% 늘었다.

백화점의 경우 해외유명브랜드(4.2%)를 제외한 여성캐주얼(-41.3%), 아동스포츠(-37.2%), 가정용품(-4.8%) 등 전 부문 매출이 줄었다.

대형마트는 의류 매출이 46.5% 줄고 개학이 연기되면서 잡화(-41.5%), 가전·문화(-20.9%) 등 매출도 약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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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
[산업부 제공]



편의점은 식품(5.6%)과 마스크와 안전상비의약품 등 생활용품(33.3%), 담배 등 기타(8.7%) 매출이 늘었고, SSM은 농수축산(5.9%), 신선·조리식품(7.8%), 가공식품(11.1%) 등 식품(8.0%) 소비가 증가했다.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크게 늘면서 온·오프라인을 합한 전체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9.1% 증가했다.

조사 대상 오프라인 유통업체는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각 3개사와 SSM 4개사 등 13개사이고, 온라인 유통업체는 이베이코리아, 11번가, 인터파크[108790], 쿠팡, 이마트[139480], 신세계[004170], 에이케이몰, 홈플러스, 갤러리아몰, 롯데닷컴, 롯데마트몰, 위메프, 티몬 등 13개사이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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