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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유학생모녀 1억 소송 '경고 쇼' 아냐 …이르면 오늘 소장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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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원희룡 제주지사.[제주도 제공]


[헤럴드경제=뉴스24팀] 원희룡 제주지사가 제주도 여행 확진자 모녀에 대한 소송과 관련해 "손해배상 소송은 경고 차원 아니고, 빠르면 오늘 소장을 접수한다"며 1억원은 최소한으로 잡은 피해금액이라고 언급했다.

원 지사는 3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제주도의 방역이나 여러 가지 행정력이 낭비된 건 둘째치고 그 방문 업소들이 다 폐업을 하고, 매출이 급격히 떨어졌다"며 "자가 격리자도 지금 40명이 넘어가는데 이분들 손해를 다 합치면 1억 원은 너무나 작은 액수"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 계산하는 중인데, 현재 피해 액수만 1억 원이 훨씬 넘는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구청장이 지역주민인 이들 모녀에 대해 '선의의 피해자'라고 말해 논란이 인 것과 관련 원 지사는 "강남구청장님이 왜 그랬는지는 다 국민적인 의문"이라고 일갈했다.

그는 "제주 여행 당시에 증상이 없었다는 것은 강남구청 자체가 지금 말을 바꾼 것"이라며 "이 모녀는 저희가 역학 조사한 게 아니라 강남구청에서 역학 조사해서 저희한테 알려준 게 제주도에 오는 날부터 아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금 문제가 되니까 제주도에 갈 때는 증상이 없었고 떠나오기 전날부터 증상이 났다라고 해서 180도 바뀐 것"이라며 "팔이 안으로 굽는 건지 또는 무슨 이유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강남구청 자체가 상당히 책임 회피성으로 임하고 있다 이렇게 보고 있다"고 비판했다.

다만 모녀가 고위 공무원 가족이라는 항간의 소문에 대해서는 소송할 수 있는 인적사항만 있고, 그와 관련 조사 자체를 안해서 정확한 정보를 가진 게 없다며 "마녀사냥은 안된다"고 선을 그었다.

원 지사는 "강남구의 모녀가 일부러 그랬냐 그랬는데, 불내는 것도 일부러 방화하는 사람 많지 않고 실수로 해도 피해가 작은 건 아니다. 실수에 의한 방화도 다 처벌하는 이유는 조심하라는 것"이라며 "타인에 대한 피해로 연결될 수 있는 것을 그런 사정을 알만한 정도의 그러한 상식이 있으면 최소한의 조심은 해야 된다. 이건 상식"이라고 강조했다.

"내가 지금 안전하게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 것은 다른 사람들의 희생과 다른 사람의 노력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것인데 이에 무임승차하는 것은 정말 얌체 짓"이라는 설명이다.

원 지사는 향후에도 자가격리를 어기고 제주도를 돌아다니는 사람들에게 손해배상 청구하겠냐는 질문에 대해 "물론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왜냐하면 여기에 대해서 ‘1억 원 다 받을 수 있겠냐’ 아니면 ‘저거 한번 경고용으로 쇼하는 거 아니냐’ 이런 이야기들이 있는데 피해를 당한 업체나 자가 격리당한 분들은 쇼가 아니라 진짜로 피해를 입었기 때문에 저희는 너무나 절박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법에다 호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손해 배상이 얼마가 나올지 처벌이 어디까지 나올지 그것은 법원에 사법부에 달린 일"이라며 "저희는 피해를 당하고 억울하고 정말 일상생활을 희생해서 지금 협조하고 있는 국민들의 그 억울한 분노를 저희는 정당하게 대변해야 되겠다는 책임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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