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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벨기에·스위스 '코로나 사망' 한국 추월…"인구는 적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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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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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한 공원에 코로나19 감염을 주의하는 문구가 있다. /사진=AFP



유럽의 코로나19(COVID-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보다 인구가 적은 네덜란드·벨기에·스위스 3국의 사망자 속도가 무섭게 치솟고 있다.

30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네덜란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866명을 기록한 가운데 771명이 사망했다. 네덜란드 코로나19 치명률은 7.1%로 이탈리아를 제외하고는 유럽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네덜란드는 지난 24일 확진자 4770명일 때 사망자가 213명에 달했다. 당시 한국은 9037명에 사망자는 120명이었다. 확진자 수는 절반 수준이었지만, 사망자가 이미 2배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네덜란드는 인구가 한국의 3분의 1 수준인 1700만명에 불과하다. 인구가 적어 지역사회 곳곳에 빠르게 퍼지는 코로나19가 더욱 치명적일 수 있다.

인구 1100만명의 벨기에 역시 코로나19 확진자 대비 사망자가 많다. 1만836명이 감염된 가운데 431명이 죽어 치명률이 4.0%에 이른다. 인구 860만명의 스위스에서도 코로나19 환자 1만4829명이 나온 가운데 300명이 죽었다.

이들 국가는 모두 한국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적었지만 빠르게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다. 이탈리아와 마찬가지로 고령자 위주로 중증을 보이며 사망자 역시 크게 증가했다.

유럽에서는 독일을 제외하고는 모두 코로나19 대응에 취약한 모습을 보인다. 독일은 적극적인 감염 검사와 더불어 의료 인프라가 잘 갖춰진 국가로 알려져 있다. 현재 6만여명이 감염된 가운데 사망자는 390명으로 사망률이 0.8%에 그친다.

이동우 기자 canel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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