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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곰' 임성재 PGA투어에서도 인정, 가상 매치플레이서 당당히 4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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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소니오픈에 참가한 임성재가 7일(한국시간) 연습라운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 올댓스포츠

PGA투어 소니오픈에 참가한 임성재가 7일(한국시간) 연습라운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 올댓스포츠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아기곰’ 임성재(22·CJ대한통운)의 위상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점점 높아지고 있다. 페덱스랭킹 1위인 임성재는 PGA투어가 진행한 가상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4위에 올랐다.

PGA투어는 지난 26일부터 30일(한국시간)까지 열릴 예정이던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를 가상으로 진항했다. 대회 포맷 그대로 64명의 선수를 16개조로 편성해 16강부터 토너먼트방식으로 우승자를 정했다. 실제 라운드를 할 수도, 게임 등 가상 시뮬레이션 프로그램도 없어 10명의 전문가에게 투표를 부탁해 순위를 정했다.

임성재는 조별리그에서 저스틴 로즈, 맷 윌리스(이상 잉글랜드) 버바 왓슨(미국) 등을 차례로 제압하고 16강에 안착했다. 로즈, 왓슨 등 이 대회 우승 경력이 있는 선수들을 상대로 8-2로 이겼고, 윌리스는 아예 10-0으로 셧다운 시켰다. 2019~2020시즌 PGA투어에서 임성재가 얼마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지 유추할 수 있는 대목이다. 16강전에서 콜린 모리카와(미국)를 만나 5-5로 승부를 내지 못했지만, 연장전 성격의 팬투표에서 56%-44%로 이겨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전문가뿐만 아니라 팬들도 임성재의 기세를 높이 평가한 셈이다.

8강에서 애덤 스콧(호주)와 만났는데, 전문가들은 6-4로 임성재의 손을 들어줬다. 그러나 임성재의 진군은 여기까지 였다. 4강에서 스페인 강자 욘 람을 만나 4-7로 패한 뒤 3, 4위전에서 잰더 쇼플리(미국)를 만나 2-8로 패했다. 우승은 람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6-5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가상대회이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PGA투어 일정이 전면 중단된 터라 PGA투어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가상 대회 결과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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