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경향신문 언론사 이미지

홍준표 “총선 승리 후 박근혜 석방할 것···대구 발판으로 정권 되찾겠다”

경향신문
원문보기
대구 수성을 지역구에 출마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유튜브 방송화면 캡처

대구 수성을 지역구에 출마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유튜브 방송화면 캡처


4·15 총선 대구 수성을 지역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당선되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석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지난 28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에서 ‘대구시민이 묻고 홍준표가 답한다’는 제목의 즉문즉답 라이브방송을 하며 이같이 말했다.

홍 후보는 당선 후 가장 먼저 할 일을 묻는 질문에 “제일 먼저 문재인 정권 타도에 나서고, 두 번째로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을 요구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이 감옥에) 들어간 지 3년이 넘었다. 잘못이 있다면 충분히 업보를 치렀다”면서 “오래 방치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 문 대통령과 협상해서 박 전 대통령을 석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대구경북은 제가 자란 곳이다. 국회의원 한 번 더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대구를 발판으로 정권을 가져오기 위해 대구에 왔다”며 대선 출마 의사도 밝혔다.

차기 대선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는 이낙연 전 총리가 아닐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이 전 총리는 페이스 메이커일 뿐”이라며 “이재명이나 유시민이 대선에 나올 것으로 본다. 이재명과 제가 경쟁한다면 대구에 정권을 반드시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대구에서도 수성을 선거구를 출마지로 택한 이유에 대해 “보수 후보 단일화를 하지 않아도 더불어민주당이 될 가능성이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예비조사도 해봤고 역대 투표성향을 분석했는데, 민주당이 수성을에서 당선될 가능성은 제로”라고 말했다.


경쟁 상대인 미래통합당 이인선 후보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미안하게 생각한다. 나중에 제가 대선후보가 돼 보궐선거가 있으면 그때 다시 하면 되지 않겠느냐”고 했다.

홍 후보는 총선 이후 복당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선거가 끝나면 주도세력이 바뀔 것이고 총선 결과에 따라 황교안 대표는 당 대표를 계속 할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른다”며 “복당 여부 아무 상관 없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코로나19 긴급생계자금 지원과 관련 “현금 살포는 포퓰리즘이다. 소비로 연결되기 위해선 선불카드나 상품권으로 지급해야 한다”며 권영진 대구시장의 주장을 옹호했다.

김형규 기자 fidelio@kyunghyang.com

▶ 장도리 | 그림마당 보기

▶ 경향 유튜브 구독▶ 경향 페이스북 구독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손예진 현빈 아들
    손예진 현빈 아들
  2. 2하나은행 사키 신한은행
    하나은행 사키 신한은행
  3. 3김동완 가난 챌린지 비판
    김동완 가난 챌린지 비판
  4. 4쿠팡 정부 진실 공방
    쿠팡 정부 진실 공방
  5. 5황하나 마약 투약 혐의
    황하나 마약 투약 혐의

경향신문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