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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매치플레이 2승' 임성재, PGA 투어 대세 입증

중앙일보 김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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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AFP=연합뉴스]

임성재. [AFP=연합뉴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가 5월초까지 중단됐다.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PGA 투어가 전문가 10명과 함께 가상의 매치플레이를 진행하기 시작했다.

여기서 현 페덱스컵 랭킹 1위 임성재(22)가 순항(?)하고 있다. 가상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으로 명명된 이 대회에서 임성재는 14조에 속해 매트 월러스(잉글랜드)에 이어 버바 왓슨(미국)마저 연파하면서 2연승을 달렸다. 이 매치플레이는 실제 매치플레이와 함께 각 조 4명씩 16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진행하고, 토너먼트를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나흘간 일정으로 열리는 이 가상 게임은 10명의 전문가가 매 경기 투표를 통해 승자를 가린다. 임성재는 14조에서 2승으로 1위에 올랐고, 왓슨이 1승1패,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월러스가 1무1패를 기록중이다.

임성재 외에도 강성훈(33), 안병훈(29)도 함께 나섰다. 안병훈은 10조에서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에 8-2로 앞서 전날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에게 1패를 당한 뒤에 첫 승을 거뒀다. 반면 강성훈은 세계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 패하고, 개리 우들랜드(미국)에게도 져 2연패를 기록중이다. 11조엔 타이거 우즈(미국)와 필 미켈슨(미국)이 한 조에 편성됐는데, 첫 경기에서 둘이 맞붙었고, 전문가들은 9-1로 우즈의 손을 들어줬다. 우즈는 이어 빅토 페레즈(프랑스)도 제압해 2승을 기록중이다.

임성재, 우즈를 비롯해 1조의 로리 매킬로이, 2조의 욘 람(스페인), 3조의 콜린 모리카와(미국), 4조의 저스틴 토머스(미국), 5조의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6조의 애덤 스콧(호주), 7조의 패트릭 리드(미국), 8조의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9조 웹 심슨(미국), 10조 플릿우드, 12조 잰더 셰플리(미국), 13조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15조 마크 레시먼(호주)이 각 조 2승씩 거뒀다. 전문가 평가로 이뤄지는 가상 매치플레이 대회지만 톱랭커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임성재가 최근 PGA 투어의 대세임을 입증해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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