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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후보 등록자 16% 군복무 안해…첫날 집계(종합)

연합뉴스 서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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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4명 대상자 중 후보 120명 병역면제 등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21대 총선 후보 등록자 중 16%가 군 복무를 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후보자 등록 첫날인 26일 접수한 병역신고 내역에 따르면 등록후보 906명 가운데 비대상자인 여성 후보 172명을 제외한 734명 중 120명이 병역면제 등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의 병역 면제자가 48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미래통합당 24명, 국가혁명배당금당 23명, 정의당 9명, 민중당 6명, 민생당 3명, 미래당 1명 순올 나타났다. 무소속 병역 면제자는 6명이었다.

민주당과 정의당 등 범여권 소속 병역면제자들은 민주화운동 등에 따른 수형을 사유로 면제된 경우가 많다.

민주당 김부겸(대구 수성갑)·김성주(전북 전주병)·박홍근(서울 중랑을)·송영길(인천 계양을)·신정훈(전남 나주·화순)·유기홍(서울 관악갑)·윤호중(경기 구리)·이인영(서울 구로갑) 후보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통합당에서도 신상진(경기 성남중원), 정태근(서울 성북을), 하태경(부산 해운대갑) 후보 등이 민주화 운동 관련 수형 전력으로 병역 대상에서 제외됐다.


질병과 신체장애 등을 이유로 병역을 면제받은 후보들도 있었다.

민주당 이상민(대전 유성을) 후보는 소아마비 후유증으로 제2국민역에 편입됐다.

통합당 조해진(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후보는 디스크(수핵탈출증)로, 같은 당 지상욱(서울 중구성동을) 후보는 만성사구체염으로 각각 제2국민역 판정을 받았다.


통합당 김웅(서울 송파갑) 후보는 기흉으로 군에 가지 않았다.

민생당 윤영일(전남 해남완도진도) 후보는 근시로 제2국민역 받았다.

서울 종로구에서 맞붙는 민주당 이낙연 후보와 통합당 황교안 후보도 이날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 후보는 1974∼1976년 육군에 복무해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고, 황 후보는 대학생 시절 만성 담마진(두드러기) 질환으로 면제 판정을 받았다.

이 후보의 장남은 2002년 3월 재검 대상으로 분류돼 같은 해 5월 '견갑관절의 재발성 탈구' 사유로 5급 판정을 받고 병역에서 면제됐다.

황 후보의 장남은 2009년 9월 입대해 2011년 7월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제대했다.

이 밖에 북한에서 망명한 통합당 태영호(태구민·서울 강남갑) 후보는 '병적기록 없음'으로 분류됐고, 미래당 오태양(서울 광진을) 후보는 양심적 병역거부 선언 뒤 병역법 위반 혐의로 수감생활을 했다.

hrse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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