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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진 NC 대표 "올해 리니지2M·콘솔로 글로벌 시장 공략"

조선비즈 윤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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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2020년 글로벌 시장 진출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PC와 모바일 플랫폼에서 거치형 게임기(콘솔)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복안도 내놨다.

지난해 9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M’을 소개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제공

지난해 9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M’을 소개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제공



25일 엔씨소프트(NC)는 경기도 성남 판교 사옥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 김 대표는 인사말에서 "지난해 글로벌 게임 시장이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NC는 리니지2M을 통해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며 "올해는 리니지2M을 시작으로 신작 게임들이 적극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 대표는 콘솔로의 플랫폼 확장도 천명했다. NC를 비롯한 국내 게임 기업들은 PC와 모바일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지만, 콘솔 시장에선 존재감이 작다. 김 대표는 "나날이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콘솔 게임시장도 우리에게는 새로운 무대"라며 "콘솔로 플랫폼을 확장하고 경계를 뛰어넘어 글로벌 종합게임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NC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1주당 5220원, 총 1075억원의 현금 배당을 승인했다. 배당율은 1.0%다. 김 대표는 약 137억원의 배당을 받게 된다. 김 대표는 "NC는 주주와 성장의 결실을 나누고자 올해 초 향후 3년간 당기순이익의 30%를 현금 배당하는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다"며 "대한민국 대표 게임 기업으로서 책임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기업의 가치와 품격을 제고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끝으로 김 대표는 "2020년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 경제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외부 환경이 어려울수록 기본에 충실하여 좋은 콘텐츠와 뛰어난 기술력으로 묵묵히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날 NC는 이사보수 한도를 기존 150억원에서 50억원 늘어난 200억원으로 책정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또 최영주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위원을 사외 이사로 신규선임하고, 조국현 사외 이사를 재선임했다.

윤민혁 기자(beherenow@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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