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세계 주요 프로골프투어가 올 스톱 상태다.
아마추어 골프도 코로나19의 '예외 지대'는 아닐 성싶다. 영국골프협회(R&A)와 미국골프협회(USGA)는 지난주 '코로나19와 관련된 골프 규칙에 관한 가이드'를 발표했다. 골퍼들이 라운드하면서 감염될 수 있는 가능성을 낮추기 위한 조치다.
세계 유명 골프장 가운데는 문을 닫은 곳도 있고, 정상적으로 운영하는 곳도 있다. 외신들이 보도한 내용을 종합한다.
아마추어 골프도 코로나19의 '예외 지대'는 아닐 성싶다. 영국골프협회(R&A)와 미국골프협회(USGA)는 지난주 '코로나19와 관련된 골프 규칙에 관한 가이드'를 발표했다. 골퍼들이 라운드하면서 감염될 수 있는 가능성을 낮추기 위한 조치다.
세계 유명 골프장 가운데는 문을 닫은 곳도 있고, 정상적으로 운영하는 곳도 있다. 외신들이 보도한 내용을 종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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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는 지난 20일 전국 레스토랑·극장·헬스클럽·펍 등지를 일시 폐쇄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골프의 발상지'로 일컬어지는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GC 올드코스는 일부 서비스를 중단한 채 골퍼들을 받고 있다. 식당과 라커룸 이용이 금지됐으며, 음식 서비스를 중단했다. 골프숍도 영업을 하지 않고 있다. 라운드는 아직 가능하다.
오는 7월16~19일 브리티시오픈을 개최할 예정인 잉글랜드 켄트의 로열 세인트 조지스GC는 4월13일까지 멤버들에 한해 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다.
로열 버크데일GC는 최대 18개월 앞까지 예약이 가능해 비교적 여유있게 대응하고 있고, 카누스티GC도 일부 서비스를 중단한 상태로 영업중이다.
◆오거스타 내셔널GC·페블비치GL은 '클로스'
매년 4월 둘쨋주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를 여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GC는 예년같으면 대회 전까지 멤버나 출전선수들을 받아들일 시기다. 이 골프장은 대회가 끝난 후 5월말부터 10월초까지 폭염과 코스관리 차원에서 문을 닫아왔다.
그러나 프레드 리들리 오거스타 내셔널GC 회장은 지난 13일 "올해 대회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곧바로 골프장을 닫았다.
리들리 회장은 대회 연기 발표 직후 약 300명의 회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추후 별도 통보시까지 골프장 문을 닫는다. 한정된 인원으로 코스 유지·보수를 계속해야 할 처지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 미국PGA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을 열었던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GL은 골프장·호텔·레스토랑 등 모든 시설의 영업을 일시 중지했다. 골프장의 경우 4월17일 이후의 예약만 받고 있다고 한다.
오는 4월30일~5월3일 미국PGA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을 열려고 했던 노스 캐롤나이나주 퀘일할로GC, 8월27~30일 투어 챔피언십이 열리는 조지아주 이스트 레이크GC, 9월25~27일 라이더컵을 개최할 예정인 위스콘신주 휘슬링 스트레이츠GC는 일시 폐쇄했다.
올해초 미국PGA투어 피닉스오픈을 개최한 애리조나주 TPC 스코츠데일은 정상영업중이다.
미국의 주요 골프장은 그 지역 주정부의 방침, 골프대회 개최 여부 등에 따라 개·폐장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 골프장들은 시즌초 예정된 대회가 중지된 곳이라도 코로나19 감염방지 대책을 마련한 후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smk754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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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GL 18번홀 주변. 지금 골프장 뿐만 아니라 호텔 레스토랑 등 부대 시설이 일시적으로 영업을 하지 않고 있다. [사진=골프닷컴]](http://static.news.zumst.com/images/52/2020/03/24/5ac304a383704378bcd6ba557ede07c3.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