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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청와대, '짜파구리 파티' 하다가 코로나 확산"

조선일보 원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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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아카데미 4관왕 봉준호 감독과는 먹을 수도"
이재오 "먹을 때 먹어야지 아무 때나 먹나?
2020년 2월 20일 문재인 대통령과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의 아카데미 4관왕 축하 오찬 자리에서 웃고 있다. 이날 오찬엔 영화에 등장한 '짜파구리'가 나왔다. 원작에 나온 '소고기' 대신 김정숙 여사가 서울 면목동의 한 전통시장을 찾아 구입한 진도 대파와 돼지고기 등을 곁들여서 만든 음식이었다./뉴시스

2020년 2월 20일 문재인 대통령과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의 아카데미 4관왕 축하 오찬 자리에서 웃고 있다. 이날 오찬엔 영화에 등장한 '짜파구리'가 나왔다. 원작에 나온 '소고기' 대신 김정숙 여사가 서울 면목동의 한 전통시장을 찾아 구입한 진도 대파와 돼지고기 등을 곁들여서 만든 음식이었다./뉴시스


이재오 전 의원이 코로나 확산 사태와 관련, “청와대가 짜파구리 파티를 하다가 확진 국면으로 넘어갔다”고 주장했다.

이 전 의원은 지난 23일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에 출연, “(정부가 코로나 사태) 초기 대응을 아주 잘못 했다”며 “초기에 전문가들 말 듣고 중국도 봉쇄하고 마스크 수출도 안 했으면 됐을 텐데, 초기에 너무 자만하고 오만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의원은 “코로나가 확진되고 있는데 대통령이 ‘곧 종식된다’ 총리는 ‘마스크 안 써도 된다’ ‘이제 다 돼 간다’ 하고, 청와대에 영화감독 불러다가 그냥 짜파구리인가 뭔가 파티나 하고 하는 바람에 이게 확진(국면)으로 넘어간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아카데미 4관왕 대기록을 세운 ‘기생충’ 봉준호 감독 등을 청와대로 불러 오찬을 함께했다.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이날 자신이 직접 만든 ‘돼지고기 목심 대파 짜파구리’를 대접하며 “저도 계획이 있었다”며 “코로나로 경제가 위축돼 상인들을 위해 대파를 사서 만들었다”고 했다.

이날 국내 코로나 확진자는 전날에 비해 53명이 늘어난 104명을 기록, 본격적인 확산세를 보였다.

이에 대해 동반 출연한 박지훈 변호사는 “짜파구리 먹는 그 얘기는 좀 하지 마시라”며 “(영화 ‘기생충’으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이 왔으면 먹을 수도 있는 것이다. 큰 상을 받아왔는데”라고 했다.

이재오 전 의원./조선일보DB

이재오 전 의원./조선일보DB


그러자 이 전 의원은 “먹을 때 먹어야지 아무 때나 먹으면 되나”라고 했다. 그러자 박 변호사는 “그래도 (방역을) 지휘하고 관리·감독했던 정부를 칭찬을 좀 해 줘야 한다. 칭찬할 때는 좀 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이 전 의원은 “요즘 좀 열심히 하는 것 같다”고 했다.

[원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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