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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방위비 분담협상도 '화상회의' 검토

조선일보 김진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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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감염증의 확산에 따라 올해 한·미 간 방위비 분담금을 정하기 위한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금협정(SMA) 협상도 ‘화상 회의’ 형태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24일 전해졌다. 외교소식통은 이날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의 무급휴직이 4월 1일자로 예고된 점도 있어 이견을 좁히기 위한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며 “다만 당분간 대면 회의는 어렵다는 판단을 양측이 공유하고 화상 회의를 포함한 여러 대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미 양측은 지난 17~1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7차 회의를 열었으나 올해 한국 측이 분담해야 할 방위비 총액에 대한 이견이 여전해 타결점을 찾지 못했다. 우리 측은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의 임금을 우선 지급하는 타협안을 제안했지만, 미국 측의 반응은 부정적이었다. 이로 인해 다음달 1일로 예고된 무급휴직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 이전에 타협안을 찾기 위한 양측의 의견 교환도 계속되고 있다. 작년 9월 제11차 SMA 협상이 시작된 후, 화상 회의 가능성이 거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진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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