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목상동·대화동 '미세먼지 집중 관리구역' 지정

'미세먼지 집중 관리' 대덕구 목상동(왼쪽)과 대화동 [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대전시는 24일 대덕구 목상동과 대화동 일부 주거지역 0.69㎢를 미세먼지 집중 관리구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대전산업단지와 대덕산업단지가 인접한 이 지역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노인복지시설, 병원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 이용시설 31곳이 밀집해 있다.

시는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보호 방안을 시행한다.

주민들에게 대기 질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할 '미세먼지 알리미'를 지역 곳곳에 설치한다.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가 주거지역으로 유입하는 것을 억제하면서 자체 정화 기능을 하는 '미세먼지 차단 숲'도 조성한다.

집중 관리구역과 주변 도로 위주로 분진 흡입차와 살수차를 집중적으로 운영한다.

미세먼지 발생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도 강화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줄어들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kjunh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