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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못 믿겠다" 지원 거부한 이란, 韓에 "도와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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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이란이 한국에 코로나19 관련 방역 물품 지원을 요청해 외교부가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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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외교부는 23일 이란 하산 로하니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코로나19 진단키트 등 지원을 요청했다는 보도에 대해 “다각적인 인도적 지원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또 “한미 간 (관련) 소통이 이뤄지고 있으며, 미국, 이란 측과 적극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란 하산 대통령은 최근 문 대통령에게 의료물품을 지원해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란은 미국의 인도적 지원을 거부한다는 뜻을 밝혔다.

하산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열린 내각 회의에서 ‘코로나19 위기에 처한 이란을 돕겠다는 미국의 제안은 또 다른 음모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도 전날 대국민 연설에서 바이러스를 미국에서 만들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언급하며 “사실인지 알 수는 없지만 제정신이라면 그들(미국)에게서 의학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겠느냐”며 지원을 거부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 정례 기자회견에서 “북한, 이란 등 관련해 우린 다른 나라들을 돕는 데 열려 있다”며 인도적 지원 의사를 내비쳤다.

이란은 지난달 19일 처음 확진자가 나온 후 가장 빠른 증가폭을 보이고 있다. 일일 추가 확진자는 1000명이 넘은 상황이며, 전체 확진자수(2만3049명)는 이탈리아, 미국, 스페인, 독일에 이어 6번째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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