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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첫 코로나19 확진…고베어 “나흘간 맛, 냄새 못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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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나흘간 냄새도, 맛도 느끼지 못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루디 고베어(28·유타 재즈)가 근황을 전했다. 고베어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미각과 후각을 잃는 것이 코로나19 증상 중 하나인 것 같다. 나흘 동안 아무 냄새도 맡지 못하고 맛도 느끼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와 같은 증상을 경험한 사람이 있느냐”고 묻기도 했다.

고베어는 지난 12일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중 첫 사례였다. 이후 NBA는 즉각 리그를 중단했지만, 고베어의 팀 동료 도노반 미첼를 포함해 확진자가 쏟아졌다. 23일까지 총 14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고베어는 코로나19의 심각성을 모르고 공식인터뷰에서 취재진의 장비를 장난스럽게 만지는 등의 행동을 보여 비난을 받은 바 있다. 고베어는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당시 감염된 사실을 몰랐다. 부주의했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15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위해 50만 달러(약 6억 원)를 기부하기도 했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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