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3.9 °
뉴시스 언론사 이미지

이스타항공, 3월 급여도 미지급…"더 강도 높은 자구노력할 것"

뉴시스 고은결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 "유휴 인력 조정 작업 불가피"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이스타항공이 국제선에 이어 국내선 운항도 중단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23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 전망대에서 바라본 이스타항공 여객기가 대기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내일(24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한 달 동안 김포와 청주, 군산에서 출발하는 제주노선의 운항을 중단한다. 2020.03.23.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이스타항공이 국제선에 이어 국내선 운항도 중단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23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 전망대에서 바라본 이스타항공 여객기가 대기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내일(24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한 달 동안 김포와 청주, 군산에서 출발하는 제주노선의 운항을 중단한다. 2020.03.23.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은결 기자 = 이스타항공이 심각한 재정난에 3월 급여를 주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지난달에도 급여를 40%만 지급한데 이어 오는 3월 급여도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이사는 이날 사내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이달 25일 예정된 급여 지급을 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보잉 737 맥스 8 기종의 운항 중단, 일본 노선 감소 등으로 타격을 입은데 이어 올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까지 겹치며 재무적 상황이 악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대표는 "지금의 위기 상황을 견뎌내기 위해 더 강도 높은 자구노력에 돌입할 것"이라며 "기재의 운영만으로도 막대한 피해가 누적되는 최악의 상황에서 모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최선의 선택이며 회사의 존립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재 조기 반납과 사업량 감소로 발생하는 유휴 인력에 대한 조정 작업이 불가피하게 됐다"며 인력 구조조정 가능성도 암시했다. 최 댜표는 "노사협의회로 대상과 방식에 대해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해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24일부터 국적사 최초로 국내선과 국제선 운항을 모두 중단한다. 일본의 입국 제한 조치 이후 국제선 운항을 전면 중단한 이후, 김포·청주·군산~제주행 국내선도 한 달간 안 띄우는 게 낫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eg@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전북 코리아컵 우승
    전북 코리아컵 우승
  2. 2삼성생명 이해란
    삼성생명 이해란
  3. 3레오 현대캐피탈
    레오 현대캐피탈
  4. 4월드컵 꿀조
    월드컵 꿀조
  5. 5정경호 프로보노 드라마
    정경호 프로보노 드라마

뉴시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