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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시장 "이번 봄만은 진해 방문을 자제…간곡히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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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워진 봄 [사진 = 연합뉴스]

가까워진 봄 [사진 = 연합뉴스]


벚꽃 개화 시기가 임박하자 경남 창원시가 비상이 걸렸다. 이맘때면 군항제로 많은 인파가 몰리기 때문이다. 이에 창원시는 군항제 취소에 이어 외부 관광객 유입을 차단하는 등 더 강력한 대책을 내놨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23일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에서 발표한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하려고 진해구 주요 벚꽃 명소인 경화역, 여좌천, 안민고개, 내수면연구소, 제황산 공원 출입을 전면 통제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지역은 수십년생 아름드리 벚나무 군락지로 유명하다.

매년 군항제 때마다 인파가 몰리는 곳이다. 창원시는 경화역은 이날부터 출입구 11곳 전체를 폐쇄한다. 여좌천은 오는 24일부터 하천 변을 따라 난 데크 로드(목제 보행로)를 폐쇄하고 27일부터는 차량과 방문객을 전문 통제한다.

"진해군항제 취소됐어요" [사진 = 연합뉴스]

"진해군항제 취소됐어요" [사진 = 연합뉴스]


진해구와 성산구를 연결하는 도로로 벚꽃길이 유명한 안민고개 역시 24일부터 차량 통행을 막는다. 내수면연구소, 제황산 공원은 27일부터 출입을 통제한다. 관광객이 이용할 임시주차장 10곳, 공중화장실 10곳을 설치하려던 계획도 모두 취소했다.

허 시장은 "이번 봄만은 진해 방문을 자제해 주실 것을 한 번 더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창원시는 지난 8일부터 개장을 허용했던 오일장도 다시 폐쇄했다.

진해 군항제는 봄꽃 축제의 대명사다. 지난해에는 400만명이 찾았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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