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KAIST, 곤충 눈 닮은 '동전 절반 두께' 카메라 개발

연합뉴스 박주영
원문보기
곤충 '제노스 페키' 눈 구조 본떠…의료영상 기기 등에 활용 기대
곤충 눈 닮은 동전 절반 두께의 카메라[KAI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곤충 눈 닮은 동전 절반 두께의 카메라
[KAI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바이오·뇌공학과 정기훈 교수 연구팀이 0.74㎜ 두께의 곤충 눈 구조 카메라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2018년 개발한 '제노스 페키'(Xenos peckii)라는 곤충의 눈을 모사해 만든 카메라의 기술을 한층 더 발전시켰다.

제노스 페키는 말벌에 기생하는 곤충으로, 수백 또는 수천 개의 빛 감각기(낱눈) 각각에 개별 영상이 맺히는 독특한 겹눈을 갖고 있어 넓은 광시야각을 확보할 수 있다.

연구팀은 카메라 두께를 기존 2㎜에서 10원 짜리 동전의 절반 정도 두께(0.74㎜) 수준으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곡면으로 된 구조도 평면화해 상용화 가능성을 높였다.

상용 카메라(오른쪽 위)와 초박형 카메라(오른쪽 아래)의 촬영 이미지 비교 [KAI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상용 카메라(오른쪽 위)와 초박형 카메라(오른쪽 아래)의 촬영 이미지 비교
[KAIS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광 차단 구조를 매우 얇게 제작해 렌즈들끼리 빛이 겹쳐 영상이 중첩되는 현상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고 설명했다.

정기훈 교수는 "기술이 상용화되면 초소형 모바일 기기, 군사용 드론, 내시경 등 인체 삽입형 의료영상 기기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빛 : 과학과 응용' 지난달 27일 자 온라인 판에 실렸다.

jyou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평양 무인기 의혹 재판부 기피
    평양 무인기 의혹 재판부 기피
  2. 2이재명 대통령 종교지도자 간담회
    이재명 대통령 종교지도자 간담회
  3. 3손흥민 토트넘 복귀
    손흥민 토트넘 복귀
  4. 4서울 시내버스 파업
    서울 시내버스 파업
  5. 5케데헌 골든글로브 2관왕
    케데헌 골든글로브 2관왕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