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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의학상' 야마나카 "코로나19와 싸움, 1년 계속될 마라톤"

연합뉴스 박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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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정보 소개 웹사이트 개설…"올바른 정보 알리겠다"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유도만능줄기(iPS) 세포를 개발해 2012년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은 야마나카 신야(山中伸彌) 일본 교토(京都)대 교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관련 정보를 소개하는 웹사이트를 지난 13일 열었다.

'야마나카 신야에 의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정보 발신'으로 명명된 이 웹사이트는 코로나19는 무엇인가 등의 항목을 통해 야마나카 교수가 직접 수집하고 판단한 정보들을 보여준다.

야마나카 교수는 이 웹사이트에 올린 프로필 글에서 자신이 감염증이나 공중위생 전문가는 아니지만 코로나19와 관련해 의학 연구자로서 할 수 있는 공헌을 조금이라도 하고 싶다고 개설 동기를 설명했다.

2015년 6월 서울에서 열린 '세계과학기자대회'에서 기조강연을 하는 야마나카 신야 교수. [연합뉴스 자료사진]

2015년 6월 서울에서 열린 '세계과학기자대회'에서 기조강연을 하는 야마나카 신야 교수. [연합뉴스 자료사진]



그는 아사히신문과의 별도 인터뷰에서 "iPS 세포도 중요하지만 눈앞에 있는 큰 위협에 의학 연구자로서 공헌하고 싶다"면서 "iPS 세포 활용에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올바른 정보를 알리겠다"고 말했다.

야마나카 교수는 이 웹사이트(https://www.covid19-yamanaka.com) 홈페이지 글에서 "코로나19와의 싸움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1년은 계속될 수 있는 마라톤"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또 "아직은 (일본에서) 감염의 폭발적 확산이 일어나지 않은 듯하지만 방심하면 단번에 확산해 의료체계 붕괴나 사회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모두가 각자 사정에 맞게 계속해서 주의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아사히신문은 이 사이트에 대해 "코로나19와 관련한 연구논문, 보도내용, 데이터 등을 분석하고 과학적으로 강한 근거가 있는 정보와 근거가 불충분한 정보를 구분해 정리해 놓았다"고 평가했다.

(도쿄=연합뉴스) 유도만능줄기(iPS) 세포 연구로 2012년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은 야마나카 신야 교토대 교수가 개설한 코로나19 관련 정보 소개 웹사이트. [캡처]

(도쿄=연합뉴스) 유도만능줄기(iPS) 세포 연구로 2012년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은 야마나카 신야 교토대 교수가 개설한 코로나19 관련 정보 소개 웹사이트. [캡처]



parksj@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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