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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뉴욕, 일리노이 등 모두 4개주 ‘셧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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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제작한 20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모형도. © 로이터=뉴스1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제작한 20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모형도.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뉴욕주, 일리노이주에 이어 네바다주도 지역민에게 "집에 머물라"는 명령을 내려 모두 4개주가 ‘셧다운’에 들어갔다.

◇ 일리노이주 셧다운 선언 : 2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J. 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날 오후 5시부터 "자택 체류" 명령을 발동하겠다고 밝혔다. 이 명령의 효력은 내달 7일까지 지속된다.

다만 프리츠커 주지사는 주민들이 식료품점·약국·병원·주유소를 갈 때는 외출을 허용하며, 산책 등의 활동은 제한하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조치 이후에도 많은 사람들이 출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 주민에게 외출 금지령을 내린 캘리포니아주와 비필수 근로자들의 자가격리를 의무화한 뉴욕주보다는 다소 강도가 낮은 명령으로 보인다.

일리노이주에는 미국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인 시카고가 있다.

◇ 뉴욕주도 자가격리 명령 : 미국 뉴욕주도 지역 내 코로나19 환자가 7000명을 돌파함에 따라 모든 비필수 인력을 대상으로 자가격리 조치를 내렸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비필수 인력 100%의 자가격리와 비필수 사업장의 폐쇄를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가 2일 (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서 코로나 19 감염증 첫 확진자 발생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가 2일 (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서 코로나 19 감염증 첫 확진자 발생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쿠오모 주지사는 이 명령에 따르지 않는 사업장에는 벌금을 부과하고 의무 휴업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날까지 뉴욕주에서 총 710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가운데 4408명은 뉴욕주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뉴욕시에 있다.


◇ 캘리포니아 제일 먼저 셧다운 선언 : 앞서 캘리포니아도 4000만명의 전 주민에게 외출금지령을 내렸다. 주정부가 이같은 조치를 내린 것은 캘리포니아가 처음이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이날 밤 주민들의 건강 및 복지 보호를 이유로 꼭 필요한 경우 이외에는 집에 머물라는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텅빈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도심 © AFP=뉴스1

텅빈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도심 © AFP=뉴스1


이는 미국 내 다른 어떤 주에서보다 강력한 조치로, 지난 18일 17개 시와 카운티 주민 약 1000만 명에게 내린 외출금지령을 주 전체로 확대한 것이다.


이번 명령으로 캘리포니아 주민들은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집 또는 거주지에 머물러야 한다. 음식 및 처방 약, 의료서비스 등을 이유로 불가피하게 외출할 경우 '사회적 거리 두기'를 수행해야 한다.

◇ 네바다주도 라스베이거스에 이어 전지역 셧다운 : 네바다주도 이날 라스베이거스에 내린 봉쇄 명령을 주 전체로 확대했다.

스티브 시솔락 주지사는 “어려운 결정이지만 외출금지령을 라스베이거스에 이어 전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20일 현재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7000명을 돌파했고, 사망자도 200명을 넘어섰다. 이날 현재 사망자는 210명으로 집계됐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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