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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
[헤럴드POP=이영원 기자]신승훈이 두 번째 실력자 찾기에 실패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7'에는 발라드 황제 가수 신승훈이 출연했다. 그는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아 새 앨범과 전국 투어 소식을 알렸다. 6년 만에 복귀한 '너목보'에서 추리를 성공하겠다고 다짐을 밝히기도 했다.
1라운드 비주얼 추리에서는 고등학생부터 광고회사 대표, 대학생 발라더 등 다양한 도전자들이 나왔다. 가수 김범수와 김연우를 닮은 듀오의 출연에 신승훈은 "얼굴이 안 닮아도 목소리는 비슷할 수 있다"며 이문세 모창을 하기도 했다. 신승훈은 패널들과 열띤 토론을 나눴다.
신승훈은 1라운드 첫 번째 탈락자로 참가번호 2번을 꼽았다. 실력자인 경우 '교수 범수와 연우', 음치인 경우 단순한 닮은꼴 2명이었다. 김연우를 닮은 이신재 씨는 '여전히 아름다운지'를, 김범수를 닮은 안준헌 씨는 '끝사랑'을 불러 가창력까지 닮은꼴임을 입증했다.
다음으로 2라운드 립싱크 추리가 나왔다. 신승훈과 패널들은 "저 목소리면 다른 프로듀서한테라도 소개해줘야 한다" "저 비주얼에 저런 노래는 불공평하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가수 로시는 프로듀서인 신승훈과 반대되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이번 라운드의 탈락자는 5번과 6번이었다. 일산 박진영 혹은 음치 기타리스트인 6번은 lorde의 'liability'로 감미로운 목소리와 출중한 기타 연주를 선보였다.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는 20살 이태희 씨는 "외모는 박진영 선배님을 닮았지만 신승훈 선배님이 롤모델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제주 몸짱 임재범vs음치 펜션 사장님인 5번이 나왔다. 임재범의 '낙인'으로 중후한 목소리를 뽐낸 그는 보디빌더 출신 헬스 트레이너 고강민 씨였다. 신승훈은 "저분의 목소리는 이쯤 듣고 싶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신승훈은 3라운드 가수의 증거에서 4번 싱어를 탈락시켰다. 그는 실력자인 경우 아이돌 연습생 출신 건국대 발라더, 음치인 경우 충남대 학생이었다. 그는 배우 박신혜의 팬미팅에서 캐스팅되어 데뷔를 준비했다고 주장했다.
4번 김원식 씨는 실력자였고, 음치라고 확신했던 판정단은 충격에 빠졌다. 그는 "2년 정도 아이돌 연습을 했지만 회사가 없어졌다. 지금은 드라마와 영화 쪽으로 활동 준비 중이다"고 이야기했다.
신승훈은 1번을 듀엣 상대로 골랐다. 그는 바리스타 겸 무명 가수 혹은 음치 광고회사 대표였다. 3번은 음치 김종국 팬인 16살 박지인 학생으로 밝혀졌다. 박지인 학생은 "너목보에 김종국 오빠가 계셔서 신청했다. 오빠 너무 잘생겼다"며 팬심을 고백했다.
신승훈과 최후의 1인은 'I believe'를 선곡했다. 그러나 그는 음치였고, 신승훈은 "할 수 있다"며 그를 격려했다. 음치 광고회사 대표 이승운 씨는 상금 5백만 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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