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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통화스와프, 시장 안전판 될까…환율 하락 출발

SBS 박찬근 기자(ge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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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과 미국이 어젯(19일)밤 60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최근 원 달러 환율이 급등하며 외환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였는데, 어제 체결한 계약이 안전판 역할을 할지 주목됩니다.

박찬근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은행과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60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주열/한국은행 총재 : 국내 외환 시장의 불안도 달러 수요 증대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결국, 국내 외환 시장의 불안을 완화하는 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통화 스와프란 통화를 맞교환한다는 뜻으로 미리 정해진 환율에 따라 원화를 빌려주고 달러화를 빌려오는 거래를 말합니다.

계약 기간은 최소 6개월, 오는 9월 19일까지입니다.

한국은행은 금융위기 때인 지난 2008년 10월, 미 연준과 300억 달러 규모의 통화 스와프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이번엔 그 규모가 두 배로 늘어났습니다.

한국은행은 이번 통화스와프를 통해 조달한 미 달러화를 곧바로 시장에 공급할 계획입니다.

미 연준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호주와 브라질, 멕시코 등 9개 국가 중앙은행과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통화스와프 계약 체결 소식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 달러 환율은 현재 30원 정도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4% 이상, 60포인트가량 오른 상태입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선물 지수가 어제보다 5% 넘게 올라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박찬근 기자(ge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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