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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쟁 질게 뻔하면 장수 바꿔야… 靑정책실장과 내각 경제팀 교체하라"

조선일보 주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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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중에 화상 연결 간담회 "양당 꼼수 몰두, 20% 득표할 것"
대구 의료봉사 후 자가 격리 중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9일 "청와대 정책실장과 내각 경제팀을 전면 교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원격 화상' 기자 간담회를 열고 "대통령께서 현 상황을 '미증유의 비상 경제 시국'으로 규정하셨다면 거기에 걸맞은 행동과 결단을 보이셔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지난 1일부터 14일간 대구 의료 봉사활동을 다녀온 뒤 2주간 자가 격리 중이다. 기자 간담회는 마포구 국민의당 중앙당사에서 안 대표와의 화상 연결을 통해 이뤄졌다. 안 대표는 "전쟁 중엔 장수를 바꾸지 않는다고 하지만, 전쟁에 질 것이 뻔하면 빨리 교체해야 한다"며 "시장이 신뢰하는 위기관리 전문가로 청와대 정책실장과 내각 경제팀을 전면 교체해야 한다"고 했다. 코로나 사태 해결을 위해 여야 각 정당에 대표 연석회의를 열자고도 했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에 대한 비판도 쏟아 냈다. 안 대표는 "민생 경제는 파탄지경인데 기득권 거대 양당은 정치적 위상과 누리는 권력에 걸맞은 제대로 된 대책 하나 내놓지 못하고 오로지 기득권 유지를 위한 꼼수 정당 만들기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이렇게 만든 꼼수 정당으로 다음 국회가 구성된다면, 그것은 민의를 왜곡하고 국회를 능멸하는 것"이라고 했다.

여야가 비례정당 문제와 공천 잡음 등으로 혼란스러운 가운데 국민의당이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말도 나온다. 안 대표는 "이번 총선 목표는 정당 투표에서 20%를 얻는 것"이라며 "그러면 국회에서 거대 양당을 견제하는 메기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주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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